| 자.. 불법영화 다운로드 신고제라.. 미래는 어떻게될까? | 2006/01/20 02:3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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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일 불법 영화 다운로드 신고제가 시행된다.
많은 네티즌들은 영화예매권과 문화상품권에 열광하며
각종 와레즈를 뒤져서 영화 파일을 올리는 공유자들을 마구 신고한다.
널리 알려진 공유자는 신고자도 부지기수. 신고자들은 신고는 많이 하지만..
정작 포상을 받는것은 한명이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이익을 못얻는다.
공유자들은 이제 밥줄이 끊어지고, 범칙금까지 물어야 한다.
예전에 PS때를 생각해보면 100~500만원 사이의 벌금과 아이디 정지, 각서, 하드디스크 및 광 디스크 압수 등의 벌칙을 받게 된다.
자.. 여기까진 좋다이거야.
그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이어지던 한국영화는 영화관에서 헐리웃영화는 집에서라는 공식이 사라진다. 스크린 쿼터제의 폐지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줄 알았던 우리 영화계는 한국 영화계 자체의 퀄리티 향상과 더불어 저러한 이유로 인해 스크린 쿼터의 보호 없이도 한국 영화가 큰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이제는, 헐리웃 대작이 들어올 때면 한국 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한다. 국산 영화중 조금만 떨어지는 퀄리티를 보이면, 아니면 기대했던 작품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우선 네티즌에 환영을 못받고, 네티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언론에 의해 과장, 부풀려져... 결국 망한다.
지금 한두편이 이런식으로 막을 내린다면,, 헐리웃 영화를 보는 관객이 늘어난 만큼 한두편에서 서너편으로 많아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영화 유통 사업자들은 단기적인 이익 상승은 볼지 몰라도, 한국 영화 산업이 다시 하향세를 그리면서, 추세적인 손실을 입게 된다.
공유자들은 전부 사라지고, 지금까지 서비스하던 웹하드 서비스 업체들도 망하고, 다운로드 속도가 빠를 필요가 없어져 메가패스 VDSL 프리미엄등의 비싼 전용선 서비스 이용자는 점차 줄어들게 된다.
포상으로 먹고살던 사람들도 쓸데 없는 영화 예매권만 늘어나고.. 그 포상의 가치에 대해 소중한 생각을 잃게 된다.
결국.. 이익보는것은 헐리웃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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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극단적이라고? 한쪽면만 본거 아니냐고?
난 지금도 영화관에서 돈안내고 보니까 별로 상관없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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